<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 편>

전임 교황 베네딕트 16세께서는 2005년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 편>의 승인과 발행에 관한 자의 교서에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 편>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충실하고 확실하게 종합한 것이다. 이 책은 명확한 방식으로 교회 신앙의 근본적이며 본질적인 모든 요소를 간결한 형태로 담고 있으며 신앙인이든 비 신앙인 이든 모든 이가 가톨릭 신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휴대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 요약 편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내용과 언어와 구조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므로 이 요약편의 도움과 자극에 힘입어 교리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심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저는 신뢰심을 가지고 이 요약 편을 전 세계 교회에 특히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맡겨드린다고 말했다.

제 삼천년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이 요약 편에 힘입어 국가와 나이를 초월하여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교회공동체가 책임지고 있는 신앙교육과 복음화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에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또한 간결하고 명료하여 이해하기 쉬운 이 요약 편은 무수한 메시지들이 넘쳐나는 혼란스런 세상에서 생명의 길,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교회에 맡기신 진리를 알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시되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 편>의 전체 내용은 제 4 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제 1편 신앙 고백>은 제 1부 저는 믿나이다 와 제 2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으로 이루어 졌으며, <제 2편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에서는 제1부 성사의 경륜 과 제 2부 교회의 일곱 성사, <제3편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는 제1부 인간의 소명 : 성령 안의 삶 제2부 십계명 그리고 마지막 <제4편 그리스도인의 기도> 에서는 제1부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 제2부 주님의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부는 다양한 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장은 598개 교리의 질문과 대답으로 된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교리교육에 이해를 돕기 위해 성화를 활용하였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