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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기본교리서

   

5절 여덟째 계명: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521. 인간은 진리에 대하여 어떤 의무를 지니고 있는가?

모든 사람은 성실하고 진실하게 말하고 행동하도록 부름 받았다. 각 사람은 진리를 추구할 의무를 지닌다. 또한 깨달은 진리를 따르고, 자신의 온 삶을 그 진리의 요구에 맞추어야 한다. 하느님의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모두 드러났다. 예수님께서는 진리이시다. 예수님을 따름은 진리의 성령으로 사는 것이고, 이중성과 위장과 위선을 피한다.

 

522. 진리를 어떻게 증언할 것인가?

그리스도인들은 필요하다면 자기 목숨을 바칠 각오로 공적, 사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의 진리를 증언해야 한다. 순교는 신앙의 진리에 대한 최상의 증거이다.

 

523. 여덟째 계명은 무엇을 금하고 있는가?

여덟째 계명이 금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거짓 증언, 거짓 맹세와 거짓말: 거짓말의 경중은 거짓말로 왜곡되는 진실의 성격에 따라, 그리고 상황과 거짓말하는 사람의 속마음과 거짓말의 피해자가 입은 손해에 따라 평가된다.

경솔한 판단, 악담, 비방, 중상: 각 사람이 가지는 명예와 명성에 대한 권리를 감소시키거나 파괴하는 것.

지나친 찬사 아부나 아첨: 무엇보다 먼저 중죄나 부당 이익의 취득을 목적으로 했을 경우를 말한다.

진실을 거슬러 죄를 지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 보상해야 한다.

 

524. 여덟째 계명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여덟째 계명의 요구에 따라 우리는 사랑의 분별력으로 진실을 존중해야 한다. 개인과 공동선을 평가해야 하는 정보 제공과 진상을 밝히는 과정에서는 추문들을 들추어내지 말아야 하고,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 중대하고 합당한 이유를 제외하고는 언제든 직업상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 그리하여 비밀의 봉인 아래 행해진 신뢰는 존중되어야 한다.

 

525. 사회의 대중 매체는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가?

대중 매체를 통한 정보 전달은 공동선에 이바지해야 하고, 그 내용에서는 진실하고 또 정의와 진리를 지키며 완벽한 것이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도덕률과 인간의 정당한 권리와 존엄성을 엄격히 존중하면서 정직하고 타당한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526. 진리와 아름다움과 성()예술은 서로 어떤 관계인가?

진리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다. 진리는 영적 아름다움이 뿜어내는 찬란함을 동반한다. 언어 외에도 진리에 대한 많은 표현 형태들인 예술 작품들이 있다. 성예술 작품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과 인간 노력의 결실이다. 성예술이 참되고 아름다우려면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느님의 신비를 상기시키고 찬미하며 또 진리와 사랑의 탁월한 아름다움,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신 하느님에 대한 흠숭과 사랑으로 인간을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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