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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기본교리서
제6절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194. ‘성인들의 통공’ 은 무슨 뜻인가?


이 표현은 무엇보다도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거룩한 것들’ (sancta) 곧 신앙, 성사, 특히 성찬례와 은사들과 다른 영적 선물들을 공유함을 가리킨다. 통공의 뿌리에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1코린 13,5) 사랑이 있지만, 신자에게 통공은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도록” (사도 4,32) 자극하며 무엇보다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데 자신의 물질적 재화들을 활용하도록 촉진한다.

 

195. ‘모든 성인의 통공’ 은 또 무엇을 뜻하는가?


성인들의 통공은 또한 ‘거룩한 사람들’ (sancti) 사이의 친교, 곧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은총에 힘입어 이루는 친교도 가리킨다. 지상에서 순례자로 있는 사람들, 현세의 삶을 떠나 우리 기도의 도움을 받으며 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들, 끝으로 이미 하느님의 영광을 누리며 우리를 위하여 전구하는 이들이 나누는 친교를 말한다. 이 모든 이가 다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삼위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하나의 가족, 곧 교회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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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 편-1 윤태일 2016.10.21 1245